본문 바로가기

취미/Wine

(41)
피노누아 부르고뉴 레드와인추천, 제라르 쥴리앙 부르고뉴 루즈 2018(Domaine Julien Gerard&Fils Bourgogne) 오늘은 부르고뉴 꼬드 드 뉘지역에서 만들어진 제라르 쥴리앙 부르고뉴 루즈 2018 입니다. 제라르 쥴리앙 도멘의 경우 유기농 방법과 더불어 병충해를 대항해 약품을 사용치 않고 사람의 노력으로 극복하려는 뤼뜨 해조네라는 재배 방식을 사용한다 합니다. 뉘 생 조르쥬에서 최근에 손꼽히는 와인 생산자라고 하니 그 맛이 궁금해 집니다. 아주 선명하고 검붉은 루비색을 띄며 마셨을 때 드는 첫 느낌은 굉장히 부드럽다 입니다. 마셨을 때 딱 이거다라는 특별한 느낌은 받지 못하였는데 이 와인을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파스텔 색 같다는 생각입니다. 앞에 부드럽다는 말과도 연관되는데요. 저는 그 부드러움이 파스텔 색상같은 느낌으로 머리 속에 떠오릅니다. 적절한 체리향과 후추향 뭐 기본적인 뉘앙스인데 어느 하나가 튀지 않습니다..
뮈스까오또넬 알자스 화이트와인추천, 뮈흐뮈흐 2019(Domaine Rietsch MURMURE, Alsace) 어제, 그리고 오늘 먹었던 와인은 알자스 내츄럴 와인으로 도멘 리취에서 만들어진 뮈흐뮈흐 2019년 입니다. 평소에 먹던 와인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였는데요. 아래 와인을 마시고 느꼈던 점 같이 공유하고 공감했으면 합니다. # 뮈흐뮈흐 2019(Domaine Rietsch Murmure Muscat Ottonel) 무심코 집어든 와인이다. 와인은 레드지 하면서 무작정 사먹었던 시기에 화이트 와인의 미묘한 매력에 빠지면서 지금은 화이트 와인을 더 좋아하게 되었다. 와인을 따고 느낀 점은 '아 특이하다' 였다. 뭔가 먹어보던 화이트 와인과는 약간의 차이를 느낀 것이다. 뭔가 먹어보고 몸으로 기억하는 향인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던 것이다. 먹어본 맛과 맡아본 향인데 기억 안날때의 답답함이란. 하지만 두번째..
슈냥블량 루아드 화이트와인추천, 레 아뜰렛 뒤 방 슈냥 2019(Les Athletes Du Vin, Chenin) # 레 아뜰렛 뒤 방 슈냥 2019(Les Athletes Du Vin, Chenin) 한동안 와인말고 맥주를 가까이하다 와인이 생각나서 무심코 꺼내 든 와인이다. 레 아뜰렛 뒤 방이라는 와이러니에서 만든 와인으로 와인 라벨이 인상 깊다. 가만 살펴보니 그림 속 여자는 저 멀리서 점프를 해서 착지하는 듯하다. 점핑하는 힘에 따라 그녀의 머리가 허공에 떠있고 발꿈치는 충격을 덜기 위해 떨어진 채 앞 발로만 착지하는 모습이다. CIEL을 프랑스어로 찾아보니 하늘이라고 한다. 슈냥이 너무 맛있어 하늘까지 뛰어갈 만큼 가벼움을 준다는 의미인지 나로서는 그림을 그린 화가가 아니니 알 수가 없다. 내가 저 그림을 보고 느낀 건 흙 묻은 손으로 돌멩이를 주어갖고 하던 땅따먹기다. 소싯적 우리가 하던 그 땅따먹기와 얼..
Julie Balagny, En Remont 2018, Vin de France, 가메 보졸레 레드와인추천(쥴리 빌라니 앙 헤몽 2018) 「 Domaine Julie Balagny 」 쥴리 빌라니가 만드는 보졸레 플뢰르 지역의 가메로 만든 레드와인 입니다. 쥴리 빌라니는 파리에서 태어나 직접 사업을 결심하고 2009년 보졸레 플뢰르 지역에 8헥타르의 외딴 부지를 매입합니다. 그 중 가파른 경사를 가진 3헥타르는 초원과 산림으로 둘러 쌓여 있습니다. 가파른 경사는 지형적인 이유로 인해 사람이 손으로 재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역시나 유기농으로 포도를 재배하며 포도나무들은 30년에서 최대 90년까지의 나이를 보입니다. 포도 다발 전체가 통에 전체적으로 들어간 채로 자연적으로 발효 되어 탄산 침연을 겪고 수시간 동안 프레스기를 통해 충분히 압착이 되어 병입이 되게 됩니다. 「 En Remont 2018 」 프랑스어는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습..
Petit-Roy, Côte-de-Nuits Villages 2016, 피노누아 부르고뉴 레드와인추천(꼬뜨 드 뉘 빌라쥐 2016) 「 Domaine Petit Roy 」 이번 도멘은 흥미로운 도멘이네요. 저는 와인 생산자는 전부 프랑스인 혹은 범위를 더 넓혀도 유럽인일 거라 생각했는데 동양인도 있나봅니다. Petit Roy라는 도멘은 왕 세이치라는 인물부터 얘기가 필요할 거 같네요. 왕 세이치 이름 보면 성은 중국이고 이름은 일본 느낌이 강한데 혼혈인가 라는 생각을 잠깐 했지만 그건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예상이 맞나 모르겠지만 왕 세이치는 중국에서 태어났고 일본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와인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교육학 전공과 부동산 분야에서 사회적 첫 발을 내디뎠다고 합니다. 와인에 대한 관심은 계속 있었던건지 일본을 떠나 와인에 대한 공부를 하며 Simon-Bize 도멘에서 와인을 배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Petit R..
Marc Delienne Avalanche de Printemps 2018 가메 보졸레 레드와인추천(마크 드리엔 아발랑슈 드 프랭팡 2018) 「 Domaine Marc Delienne 」 Marc Delienne Beaujolais Rose Petit Ami 2018 가메 보졸레 로제와인추천 (마크 드리엔 로제 르 쁘띠 아미 2018) Marc Delienne Beaujolais Rose Petit Ami 2018 가메 보졸레 로제와인추천 (마크 드리엔 로제 르 쁘띠 아미 2018 상큼한 오렌지색을 나타내는 로제 르 쁘띠 아미 2018(Le Petit Ami 2018)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 Domaine Marc Delienne 」 마크 드레인은 사람 이름입니다. 아주 푸근하고 후덕하신 인상의 할아버님이 마 zillix.tistory.com 마크 드레인 도멘 정보는 위 링크에 먼저 소개되어 있으니 보고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에 내용에 추가..
Marc Delienne Beaujolais Rose Petit Ami 2018 가메 보졸레 로제와인추천 (마크 드리엔 로제 르 쁘띠 아미 2018) 상큼한 오렌지색을 나타내는 로제 르 쁘띠 아미 2018(Le Petit Ami 2018)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 Domaine Marc Delienne 」 마크 드레인은 사람 이름입니다. 아주 푸근하고 후덕하신 인상의 할아버님이 마크 드레인이시지요. 올해 60세라고 하시는데 꽤나 정정해 보이십니다. ㅎㅎ 아무튼 60세에도 불구하고 "나는 젊은 와인 메이커다"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파리에서 금융소프트웨어 분야의 비지니스를 하시고 그의 이름을 내건 도멘을 2015년에 시작하셨기 때문이죠. 나이와는 별개로 아직 열정넘치는 젊은 와인 메이커는 분명해 보입니다. 저도 벌써 직장 후의 무슨 일을 해야하나 고민인데, 본인이 좋아하고 즐겨 마셨던 와인을 직접 만드려는 생각과 그것을 ..
Domaine Philippe Livera Gevery-Chambertin 'Clos Village' 2017 피노누아 부르고뉴 레드와인 추천(Red, Pinot noir, France) 「 Domaine Philippe Livera 」 즈브레 샹베르땅지역이 끌로 빌라주라는 포도밭에서 생산된 빌라주급 와인입니다. 피노누아 100%에 즈브레 샹베르땅 AOC를 달고 나온 것이지요. 끌로 빌라주 밭은 Livera 가족의 집을 바로 마주한 바깥에 위치한 얕은 벽으로 구분되어진 포도원입니다. 바로 아래의 붉은색의 두 기둥사이의 작은 문이 끌로 빌라주의 게이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건너에는 포도밭이 있고요. 여기에 생산된 와인이 바로 제가 저번주에 마셨던 즈브레 샹베르땽 레드와인이 되겠습니다! Livera 는 즈브레 지역에서 손꼽이는 와인메이커 주자면서 유연하고 우아한 와인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합니다. 와인은 핸드픽킹되며, 탱크 안에 있는 효모에서 탈포, 발효되며 약 40%의 새 목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