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제가 헝가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헝가리도 와인이 유명한 나라하니 대형 마트를 찾아 와인코너를 찾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고른 와인은 화이트 와인으로 Haraszthy 와이너리에서 만든 Sir Irsai 2020입니다. 아무튼 정말 많은 와인 중에 제가 고른 와인이 마트에 비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 이름 : Sir Irsai
- 종류 : 화이트(White) / 드라이(Dry)
- 빈티지 : 2020
- 지역 : Etyek Buda
- 와이너리 : Haraszthy
- 품종 : Muscat Blanc
- 알코올 : 11.5%
- 용량 : 750ml
- 나라 : 헝가리(Hungary)
와인병 뒤에 와인이 가진 뉘앙스들이 적힌 거 같습니다. 기존에 마셨던 화이트 품종과는 다르게 드라이하지 않고 달달한 식초를 먹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본적인 귤 향 느낌은 있었지만 확실히 깊이 있는 향과 맛의 느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일을 마치고 여독을 풀기에는 더없이 좋은 와인이라 생각됩니다. 헝가리 와인을 처음 마시고 첫 와인이라 헝가리 와인 전체를 판단할 수는 없어 더 많이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빈티지가 2020년으로 매우 Young 한 와인이라 달콤한 식초의 느낌을 얻지는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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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 물건을 사러 간 사이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지나갈 수 있을까요. 와인 코너에 슬쩍 발걸음이 옮겨갔습니다. 설 시즌이다 보니 설 관련 상품들이 나열된 곳의 정반대 쪽을 스캔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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