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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Wine

피노누아 뉴질랜드 레드와인추천, 마투아 말보로 피노누아 2019(Matua, Marlborough, New Zealand)

이마트에서 물건을 사러 간 사이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지나갈 수 있을까요. 와인 코너에 슬쩍 발걸음이 옮겨갔습니다. 설 시즌이다 보니 설 관련 상품들이 나열된 곳의 정반대 쪽을 스캔하다가 눈에 띈 와인이 바로 이것입니다. 바로 전에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을 정말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말보로라는 문구를 보자마자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아래 글은 이 전에 먹었던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 블랑 와인 후기 입니다.

블라인드 리버 소비뇽블랑2019(Blind river, Marlborough, Awatere valley, New Zealand)

 

[화이트와인추천, 소비뇽블랑, 뉴질랜드] 블라인드 리버 소비뇽블랑2019(Blind river, Marlborough, Awatere

안녕하세요. 질링스입니다. 오늘은 뉴질랜스산 소비뇽블랑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와인, 블라인드 리버 2019 빈티지입니다. 저번 글에 잠깐 남겼지만 퇴근 길에 산 2병의 와인 중 한 병인데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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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게 반대 방향이 살짝 비치는 맑은 적색의 와인으로 중간 정도인 미디엄 정도의 바디감이 표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향을 느껴보니 젖은 땅 냄새가 살짝 났는데 아마 비가 올 때의 흙냄새의 뉘앙스를 떠올리시면 될 거 같습니다. 또 무난하게 적절한 붉은 과실 맛이 났는데 특별히 도드라진다기보다 굉장히 유순(soft)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포도의 맛이 진하지 않고 굉장히 가볍다는 느낌이 많이 드니 포도의 진한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풍미 있게 와인을 느끼시는 분께는 선호도가 많이 떨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청 맛있다는 느낌보다 와인이 생각날 때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더위를 날리고 싶으신 분께 적절한 와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투아가 마오리족 언어로 "Head of the Family"라고 하네요. 라벨에 표현된 혀를 길게 내민 거 같은 얼굴 모양이 그 옛날 적의 침공이나 공격으로부터 부족(가족)을 지켜줄 수 있을 거처럼 굉장히 강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근데 마투아의 강인 얼굴 모양과는 달리 와인은 여지없이 순하네요... 허허.. 마투아 피노누아는 라벨과 와인의 맛이 매칭이 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별 다섯 개 만점에 3.2점입니다!

  • 이름 : 마투아 피노누아
  • 종류 : 레드(Red) / 드라이(Dry)
  • 빈티지 : 2019
  • 지역 : Marlborough
  • 와이너리 : Matua(마투아)
  • 품종 : 피노누아(Pinor Noir)
  • 알코올 : 12.5%
  • 용량 : 750ml
  • 나라 : 뉴질랜드(New Zealand)

블라인드 리버 뉴질랜드 소비뇽블랑2019 화이트와인추천(Blind river, Marlborough, Awatere valley, New Zealand)

 

블라인드 리버 뉴질랜드 소비뇽블랑2019 화이트와인추천(Blind river, Marlborough, Awatere valley,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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