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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Wine

블라인드 리버 뉴질랜드 소비뇽블랑2019 화이트와인추천(Blind river, Marlborough, Awatere valley, New Zealand)

 

Alsace Domaines Schlumberger Riesling 2018(도멘 슐룸베르거 리슬링)

혼자 떡국거리를 사러 장보는 중에 와인 생각이 나서 와인 코너에 가서 고른 와인이다. 원래는 요새 샴페인에 꽂혀있어서 샴페인을 사려 했으나 샴페인과 화이트가 같이 몰려있는 코너에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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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질랜스산 소비뇽블랑 품종으로 만든 화이트와인, 블라인드 리버 2019 빈티지입니다. 

저번 글에 잠깐 남겼지만 퇴근 길에 산 2병의 와인 중 한 병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품종이고 도시락에서도 맛있는 건 남겼다가 나중에 먹는 편이라 이 와인도 마지막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잔에 담긴 모습까지 한 번 찍어봤는데요. 크..제 눈에는 맑은 골드 빛으로 보이면서 빨리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이 와인은 마시기 전부터 강렬한 향의 공격을 받았는데요. 마치 진한 방향제나 향수를 뿌린 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하게 만든 와인입니다. 마시고 나서 나중에 글을 적기 위해 떠오르는 단어나 뉘앙스를 적는데 "향긋한 꽃향과 함께 화사하게 퍼지는 느낌"이라고 적어놨었네요. 그만큼 향부터 코에 강한 자극을 주는 신선한 와인이였습니다.

 

 

와인을 마셨을 때는 젤리!! 맛이 났습니다. 그 뭐랄까. 달콤하고 새콤한 젤리맛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이 와인을 마시고 든 첫 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과실향 답게 귤껍질을 마신다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젤리+귤껍질 이 두 단어 조합으로 이 와인을 설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015 빈티지는 특별하게 뛰어난 와인이였던 거 같은데 2019 빈티지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만족이 되는 거 같습니다. 

추가로 적절한 산미와 향은 달콤하되, 맛과 목넘김은 중간 이하의 드라이해서 누구나 좋아할 거 같은 생각이 드는 와인이였습니다.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와인을 더 자주 찾게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도요. 다양한 국가의 와인을 먹다보니 세계 여러 곳에서 정말 맛 좋은 와인이 생산, 유통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와인업종에 종사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만드는 밤이네요. 화이트 좋아하시는 분께서는 꼭! 한 번 드셔보셨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이름 : 블라인드 리버
  • 종류 : 화이트(White) / 드라이(Dry)
  • 빈티지 : 2019
  • 지역 : Marlborough > Awatere Valley
  • 와이너리 : Blind River Winery(블라인드 리버 와이너리)
  • 품종 :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 알코올 : 13%
  • 용량 : 750ml
  • 나라 : 뉴질랜드(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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