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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Wine

샤블리 레 파쿠스 2015, 부르고뉴 샤르도네 화이트와인 추천(Chablis, Les Pargues, Domaine Eleni et Edouard Vocoret)

샤블리 레 파쿠스 2015(Chablis, Les Pargues, Domaine Eleni & Edouard Vocoret)

어제 그리고 오늘 마신 와인은 샤블리 레 파쿠스 빈티지 2015입니다. 예상하셨다시피 샤르도네 품종의 화이트 와인으로 부르고뉴 지방에서 만들어진 와인입니다. 하얀 도화지 느낌의 라벨 위에 파랑색으로 레 파쿠스라고 흘려적힌게 인상적이네요. 지금 와인잔에 샤블리를 부어 놓고 글을 몇자 적는데 와인향이 방안으로 퍼지는게 기분을 매우 좋게 만듭니다.

샤르도네 품종은 화이트 와인의 대장격인 포도 품종 중 하나입니다. 포도밭 지층 속으로 파고 들어가면 석회질 성분이 많은 석회암 토양의 분위기로 미네랄리티가 풍부합니다. 샤블리하면 단짝친구인 굴을 많이 떠올리시는데요. 굴을 숟가락으로 퍼먹을수 있을정도로 굴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샤블리 한잔 입안에 머금고 바로 굴을 먹고 느껴보고 싶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신대륙에서 만들어진 샤르도네도 한 번 마셔보고 차이점을 같이 느끼면 그 또한 공부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동시에 사놓고 각각 잔에 따라 놓고 비교해보며 마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와인만을 마시기에는 이전에 마셨던 스티에코프 오세르와 2017산이 더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집에서 마셔서인지 페어링을 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입니다. 굴, 회(엄청 좋아합니다..미치도록) 이런 음식과 같이 먹었다면 단연 샤블리 레 파쿠스 2015를 꼽았을테니 말이죠.

라임이나 레몬느낌이 나며, 스모키한 느낌도 약간 있는거 같습니다. 미네랄리티와 감칠맛 또한 있어 식욕을 돋구는 와인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뉴질랜드에서 함께 만난 Eleni(아내)와 Edouard(남편)는 부부로 샤블리에 돌아와 그들의 마음과 에너지를 쏟아부은 작은 포도밭에서 와인생산과 품질, 떼루아에 포커싱을 맞춰 질높은 와인 생산을 고민하는 와인메이커입니다. 그들이 처음 만든 빈티지는 블라인딩 테스트에서 샤블리의 다른 메이커가 만든 와인과 견주어 손색이 없는 결과를 보였다고도 하는데요. 2015 빈티지말고 다른 빈티지도 한 번 찾아서 마셔봐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와인은 먹고 싶고 어떤 와인을 마셔봐야하나 고민되실 때 샤블리 데 파쿠스 한 번 드셔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이름 : 샤블리 데 파쿠스
  • 종류 : 화이트와인(White)
  • 빈티지 : 2015
  • 지역 : 부르고뉴(Burgandy)
  • 도멘 : Eleni et Edouard Vocoret
  • 포도품종 : Chardonnay
  • 알코올 : 12.5% vol
  • 용량 : 75cl
  • 음용적정온도 : 8 ~ 10℃
  • 나라 : France

끌로 데 푸 피노누와 라투파 2015, 칠레와인추천(CLOS DES FOUS 2015, Latuffa - Pinot N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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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져온 와인은 피노누와 라투파 2015입니다. 지금도 마시면서 글을 작성하고 있네요. 소중한 분이 준 와인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마시고 있습니다. Clos des Fous Latuffa Traiguen Pinot Noi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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