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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Wine

끌로 데 푸 피노누와 라투파 2015, 칠레와인추천(CLOS DES FOUS 2015, Latuffa - Pinot Noir)

 

오늘 가져온 와인은 피노누와 라투파 2015입니다. 지금도 마시면서 글을 작성하고 있네요.

소중한 분이 준 와인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마시고 있습니다.

Clos des Fous Latuffa Traiguen Pinot Noir 2015

오늘 와인은 Clos des Fous(끌로 데 푸) 와이너리에서 만든 피노누와 품종으로 만든 라투파입니다. 빈티지는 숫자 그대로 2015인 칠레산 레드 와인이죠. 이전보다 제게 와인을 가깝게 만들어준 분께서 준 와인으로 오픈하면서도 꽤 떨리는 맘이 컸습니다.

 

어떤 와인인가요?

병에 자세히 보면 작은 글씨로 Cussen, Leyton, Massoc, Parra라고 적힌 걸 볼 수 있는데요. 끌로 데 푸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4분의 성함이죠. 끌로 데 푸 사이트에 가면 4분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소개도 함께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los des Fous는 미친사람들의 포도밭이라는 의미로 부르고뉴의 피노누아를 칠레에 그대로 옮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네요. 가장 중요한 본연의 떼루아를 표현하기 위해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 방향으로 700km 떨어진 Malleco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 한 그루 당 800g 정도 수확되어 포도가 가진 퍼포먼스가 최적으로 응집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http://www.closdesfous.com/

 

Clos des Fous

 

www.closdesfous.com

  • 이름 : 피노누와 라투파
  • 종류 : 레드와인(Red)
  • 빈티지 : 2015
  • 지역 : Cachapoal Valley
  • 와이너리 : Clos des Fous
  • 포도품종 : 100% Pinot Noir
  • 알코올 : 15.5% vol
  • 용량 : 750ml
  • 음용적정온도 : 16 ~ 18℃
  • 나라 : Chile

어떻게 마셨나요?

색은 기분 좋은 루비색에 현재는 오픈한 지 시간이 꽤 지나서인지 모르지만 테두리의 옅은 오렌지색도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느낀 향은 체리향과 딸기, 블랙베리향, 오크향도 나는 거 같습니다. 미디엄 바디로 기억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 좋습니다. 에프터도 깔끔하고 탄닌도 세지 않고 꿀꺽하고 넘겼을 때 목넘김이 굉장히 깔끔하게 느껴지네요. 근데 알코올 도수가 은근 높은 거 같아 혼자 기분 좋다고 홀짝홀짝 마시다 보면 금새 취할 거 같은 기분도 드네요. 드라이한데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뭔가 되게 잘빠졌다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그리 느껴지네요. 푸드 페어링은 레드와인 정석 답게 고기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추천에 뜨는 데요. 개인적으로는 육즙이 많고 달달한 버터에 구워진 스테이크 고기 한점과 라투파 한 모금 마시고 한껏 즐기다 삼키면 좋을 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따라 같이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