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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Stock

국내 폐배터리 관련주 TOP3 종목 분석 및 전망 알아보기

전기자동차가 거리에서도 많이 돌아다니면서 일반인에게도 전기자동차가 낯설지 않은 느낌입니다.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중대형 배터리와 관련된 일을 하는 저로서도 지금의 시장 환경이 매우 반가운데요.
2차전지와 관련된 폐배터리 관련주도 향후 각광을 받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래에 그 이유와 국내 폐배터리 관련주 3종목을 분석하겠습니다.

[목차]

1. 폐배터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①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
②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2. 국내 폐배터리 관련 종목

① 성일하이텍
② 새빗켐
③ 에코프로


1. 폐배터리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①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충방전이 가능한 2차전지입니다. 즉, 사용기한이 남은 배터리는 다른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배터리 안에 있는 금속을 추출해 다시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보통 배터리와 전기차 업계는 배터리 사용연한을 8년 혹은 160,000km 보증하거나 그보다 높은 10년 이상을 보증하기도 합니다.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선 테슬라 전기차가 팔린 시점을 기준하면 2022년부터 보증연한인 8년에 도달한 차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납니다. 21년 자동차 판매 비중을 보면 전기차는 아직 7.9%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점점 비중을 높여갈 전기차에서 나오는 폐배터리 처리는 하나의 메가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 참조

②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즉 IRA를 만들어 중국산 원료로 만든 배터리를 미국에 수출하게 되면 미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만들었습니다.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의 4대 소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인데 양/음극 소재의 경우 중국산 원료 의존도가 매우 높습니다. 양극 소재로는 NCM, NCA, NCMA, NFP 등(N:니켈, C: 코발트, M: 망간, A: 알루미늄, F: 철, P: 인), 음극 소재는 인조흑연, 천연흑연, Si 등의 소재가 현 시장에 사용되는 대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이는 한국의 중국산 배터리 원료 의존도를 80% 이상으로 파악하기도 합니다. 이에 배터리 업체로 중국으로의 일원화된 유통망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생긴 겁니다. 그렇기에 재활용/재사용할 수 있는 폐배터리에 대한 관심도도 매우 높아졌죠.

중국 소재점유율
흑연 70% 채굴, 리튬, 코발트, 흑연 가공 50% 이상
전세계 음극재 가공 53%, 양극재 가공 78%

한국무역협회 자료 참조

2. 국내 폐배터리 관련 3종목

① 성일하이텍

국내 이차전지 대표 리싸이클링 업체인 성일하이텍은 08년부터 모든 종류의 이차전지 불량 처리가 가능했으며 주요 금속인 Ni, Co, Mn, Al, Cu, Li을 회수하는 방법을 보유한 회사다. 전기차 증가를 대비한 재활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는 회사로 현재 기준 전처리(방전, 해체, 파쇄하는 것)와 후처리(소재를 추출하는 것)가 모두 가능한 업체다.

전자공시시스템 참조

9월 13일 자기 자본 대비 무려 82%의 투자금이 투입되는 신규시설투자 공시를 냈으며 투자목적 또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에 성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모습이다. 7월 공모가 5만원 대비 최고가 3배 이상을 도달하고 11월 4일 기준 약 13만원에 거래된 성일하이텍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고 배후에는 삼성그룹이 지분 13.8%를 보유하고 있다.(삼성SDI 8.81%, 삼성물산 4.9%, 삼성벤처펀드 0.09%)

네이버 증권 참조

공모가 대비 가파른 상승을 한 상태이지만 폐배터리 시장의 선두주자임을 인지하고 적절한 타이밍의 매수를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기업 같다.

② 새빗켐

성일하이텍 배후에 삼성이 있다면 새빗캠의 배후에는 LG가 있다. 성일하이텍 보다 1달 늦게 8월에 상장한 새빗캠도 공모가 대비 최고가 3배 이상을 달성한 회사다. 새빗켐은 폐배터리 전처리 공정을 통해 추출된 블랙파우더를 매입해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소재를 혼합액 형태로 제조해 전구체 업체에 제공한다. 전구체는 양극소재를 만들기 위한 전단계로 필수 소재라고 간단히 이해하면 될 거 같다.

네이버 증권 참조

새빗켐은 한국전구체주식회사(LG화학, 고려아연의 합작사)와 MOU를 체결하며 10년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10년 간의 안정적인 매출처가 확보된 회사라 볼 수 있다. 24년 6월부터 LG화학으로 부터 납품받은 원재료로 NCM 복합액을 만들어 한국전구체주식회사에 납품하는 것이다. 공모자금 일부인 190억을 투입해 설비 증설을 이루면 생산능력은 3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이 CATL과 2차전지 점유율 1,2위를 다투는 회사로써 LG의 성장이 새빗켐의 성장이라고 볼 수도 있을 거 같다. 새빗켐도 공모가 대비 가파르게 올랐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매수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거 같다.

네이버 증권 참조

③ 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양극활물질 관련한 많은 가족회사(에코프로 BM, HN, EM, Materials, CnG, Innovation, AP)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회사는 에코프로BM으로 대표적인 EV 양극재인 NCM, NCA 매출 증가세가 돋보인다. 올 3분기 매출액 1조 6000억원, 영업이익 1,415억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83%, 영업이익 2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 1,306억원을 상회했으니 말이다.

네이버증권 참조

다른 가족회사인 에코프로Materials는 전구체 생산, Innovation은 수산화리튬(전해액에 필수로 들어감), CnG는 리사이클링을 담당하며 에코프로BM은 Materials로 부터 전구체를 공급받는다. 그룹사 차원에서 양극제 관련업은 다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BM의 26년 생산능력이 현재 9만 5천톤의 5.7배 수준인 55만톤을 계획 중인데 CnG는 26년까지 양극재 6만톤에 해당하는 원료를 추출하는 계획을 보유 중이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는 만큼 소재 관련 기업이 부각될 확률이 높고 리사이클링업도 하는 에코프로는 지속 관심을 가질만한 기업 같다.

네이버 증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