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도서대출회원증을 손에 움켜 쥐고 보고 싶은 책이 있나 설레는 마음으로 도서관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적게는 한,두권 많게는 5권을 대출받고 가슴 팍에 책을 움켜쥔채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에 오곤 했는데요. 그 설레임과 가벼운 발걸음을 기억하기에는 얄팍한 기억력 때문인지 대출받은 책을 다 읽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때면 대출을 연장하며 버티기도 했는데요. 항상 대출받은 책을 반납하는 것은 그렇게 귀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전자도서관을 어플을 통해 각종 도서관에 접속하여 e-book으로 책을 대출받아 볼 수 있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구글 Play store에서 전자도서관을 검색해 주세요.
저는 교보문고를 좋아해서 교보문고 전자도서관을 설치했는데요. Libro, 예스24, 알라딘 등 다른 문고의 전자도서관 어플을 다운받으셔도 됩니다.
2. 도서관검색 란에서 이용하시는 도서관을 검색하세요.
보통 지역마다 있는 중앙도서관이나 시도서관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등 다양한 도서관을 모두 접속 가능하십니다.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지역의 중앙도서관을 사용하기 위해 지역명(군포)를 입력하였습니다.
3. 해당 도서관에 접속이 되셨다면 보고싶은 책을 검색합니다.
선택하신 전자도서관을 클릭하시면 해당 도서관으로 이동이 됩니다. 이 때 해당 도서관에 회원가입이 되있으셔야 합니다. 저는 오프라인으로 기존에 사용한 이력이 있던 해당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해 주었습니다. 전자도서관이 보이신다면 이제 읽고 싶은 책 검색 후 선택하시면 됩니다.
4. 원하는 책을 선택하셨으면 대출 버튼을 클릭하세요.
대출이 가득찼다면 예약버튼이 있을 겁니다. 대출 버튼을 클릭하시면 "대출이 완료되었습니다. 다운로드를 진행 하시겠습니까?" 라는 문구가 뜹니다. 이 때 확인을 눌러주시면 폰으로 다운이 되고 다운받은 책은 서재란에서 볼 수 있습니다.
5. 서재로 가셔서 즐거운 독서를 하시면 됩니다!
종이책의 질감이나 냄새, 책장을 넘기는 소리는 느낄 수 없지만 이동 중에도 언제든지 내 손에 있는 폰으로 책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책을 많이 소홀하기 마련인데 이렇게라도 책과 조금 더 가까워 지시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그럼 모르셨던 몇 분이라도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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