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코인을 외면하는 이유? 가상자산 시장에서 김치코인의 미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전반적인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국산 코인, 일명 김치코인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김치코인은 발행자나 주요 서비스 지역이 한국에 기반을 둔 가상자산으로 대부분 박한 평가를 받는 상황입니다. 이 글에서 김치코인의 현황, 문제점, 전망을 자세히 알아가세요.

1. 김치코인의 현실

국내 가상자산 평가 플랫폼 애피와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김치코인 107개 중 우수하거나 양호 등급을 받은 코인은 단 24개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코인 중 60개는 개선이 필요하고, 23개는 리스크가 높아 평가조차 어려운 상태로 분류됐는데요.

우수 등급을 받은 코인은 카이아(KAIA)가 유일합니다. 카이아는 카카오의 클레이튼과 네이버 라인의 핀시아를 통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시장 접근성과 유동성, 개발 활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양호 등급을 받은 코인은 크레딧코인(CTC), 엠블(MVL), 팬텀(FTM), 엑스플라(XPLA), 아이콘(ICX)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조차 한두 가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전체적인 신뢰성을 높이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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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외 코인과의 평가 차이

반면 국내에서 거래 중인 해외 코인 412개 중 380개가 우수하거나 양호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과 같은 대표적인 코인들 포함해 기타 해외 프로젝트 코인들도 안정성과 신뢰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김치코인의 낮은 평가 이유는 주로 ▲보안 취약성 ▲낮은 유동성 ▲개발 및 커뮤니티 활성도 부족 등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갤러리코인(GLR), 에스티위믹스(stWEMIX), 폴체인(POLL) 등 일부 코인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투자 리스크가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3. 국내 거래소의 상장 현황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올해 단 한 건의 김치코인도 신규 상장하지 않았습니다. 업비트에 신규 상장된 36개 코인은 모두 해외 코인으로 평가 등급도 ‘B-’ 이상의 우수한 코인만 거래를 지원했습니다.

다른 거래소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고팍스는 올해 신규 상장된 35개 코인 중 24개가 김치코인으로 김치코인 상장 비중이 69%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이 낮은 평가를 받은 코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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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치코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

김치코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김치코인에 투자하시면 사전에 충분한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1. 보안 강화: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프로젝트의 보안 수준을 높이고, 이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개발 활성화: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생태계를 확대해야 합니다.
3. 투명성 확보: 프로젝트의 운영 및 재정 상황을 명확히 공개해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 글로벌 협력: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로 성장하기 위해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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